금천구, 목화경로당, 조물조물 이웃과 하나되기

입력 2019년07월14일 10시37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목화경로당 어르신들이 지역 저소득어르신들과 함께 나눌 점심식사와 반찬도시락을 준비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가 구립 목화경로당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점심시간에 저소득 홀몸어르신 3명을 모시고 식사와 반찬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목화경로당 반찬나눔프로그램은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인 개방형경로당 특화사업 중 하나로 지정되면서 마련됐다. 경로당 회원들이 재료비를 지원받아 반찬과 식사를 손수 준비하고,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저소득어르신들을 경로당으로 모셔 점심식사와 반찬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목화경로당 어르신들 평균연령은 80세 이상으로 노노캐어 실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도 식사를 준비하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힘든 기색 하나 찾아 볼 수 없다.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를 도우며 식사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초대 받은 어르신들 또한 전혀 불편한 기색 없이 회원들과 한 밥상에 모여앉아 자연스레 식사를 나눈다.


한편, 목화경로당은 기존 회원 중심의 무료하고 획일화된 시스템에서 벗어나 어르신들 스스로 주민과 함께하는 개방형경로당으로 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종전의 수혜자 입장에서 벗어나 경로당에서 먼저 이웃들을 찾아가 나눔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역봉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목화경로당의 이런 미담활동들은 주위 경로당에도 신선한 자극과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며, “경로당이 어르신 사랑방 개념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개방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