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학교 밖 청소년 생존수영교실 열다

입력 2019년07월15일 08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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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강서구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실 및 진로교육을 시작한다.
 

구는 지난 2일 국제청소년센터(방화동 소재)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생존수영교육과 생활체육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 지원에 나선다.


세월호 참사 이후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그러나 사정이 있어 학교를 그만둔 학교 밖 청소년은 이러한 생존수영교육을 받지 못 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에 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생존수영교실을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8월 16일까지로 강서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전화(070-4289-1325)로 신청하면 된다.


별도의 수강비용은 없으며 수영교실은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연령대를 나눠 4일 과정으로 총 6시간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기본 안전 지식 교육과 함께 잎새뜨기, 구조수영, 자켓사용법 등 생존수영법이다.


또한 국제청소년센터와 손잡고 생활체육분야로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이 있다면 수영강습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구는 매해 200여명 정도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생존수영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자유학기제 지원사업인 ‘청소년 꿈in’카드의 조례를 개정해 신청기준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재학생 구별을 없애 사각지대 없이 모든 청소년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재난이나 사고 위험은 학교 재학 유무를 구별하지 않고 발생하는 만큼 모든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재학생에 준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의 안전과 보호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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