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사랑의 보일러 나눔, 폭염에도 월동준비 구슬땀

입력 2019년07월23일 06시1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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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보일러 나눔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기록적인 폭염의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 봉사단체가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금천구가 22일 구청장실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의 보일러 무상 안전 점검 수리·교체 봉사를 위한 ‘사랑의 보일러 나눔’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사랑의 보일러 나눔’ 안용묵 대표와 김경순 이사, 한영순 목사 등이 참여했다.


지역 봉사단체 ‘사랑의 보일러 나눔’은 11월까지 관내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사전 안전점검과 수리 및 교체 등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대상가구는 각 동주민센터 10개동에서 20가구씩 추천 받았다.


㈜KR귀뚜라미보일러(대표 권성심) 후원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보일러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중 이상이 발견되면 무상 수리가 즉시 이뤄지고,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는 새 보일러로 교체한다. 특히, 올해는 보일러뿐만 아니라 에어컨도 무상 점검을 진행한다.


한편, ‘사랑의 보일러 나눔’ 은 2010년 창단 이후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현재까지 관내 보일러 무상점검 1,300가구, 저소득 아동 장학금 전달, 겨울철 김장 기부 나눔 등 다양한 자원 봉사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서울시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총괄하는 ‘사랑의 보일러 나눔’ 대표 안용묵 선교사는 “사랑의 보일러 나눔 활동은 겨울을 대비해서 어려운 이웃을 직접 만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듯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도 소외계층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능기부해주시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자원 발굴과 민간 봉사단체와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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