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복절 기념 타종'독립유공자 후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입력 2019년08월14일 07시5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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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광복 74주년을 맞아 종로 보신각에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는 오는15일(목) 정오, 광복 74주년을 맞아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광복절 기념 보신각 타종>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펼친 우리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시민들과 74년 전 그날,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 보는 자리로 의미가 있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4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하며,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특히 이번 타종인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선 이옥선 할머니, 21년째 “독도는 한국땅”임을 주장하며 한국역사 왜곡시정을 위해 앞장선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장 호사카 유지,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최초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정정용, 동아일보 선정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된 서울시 홍보대사 김현정, 7년째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온 플루트 소녀 변미솔 등이 포함됐다.


독립유공자 故 최기옥 선생의 부인이신 황인순 님:  故 최기옥 선생은 1945년 1월 광복군 제1지대에 전속되어 임시정부 내무부 서무국 등에서 항일활동을 펼쳤다.


독립유공자 故 박경주 선생의 손자이신 박승철 님: 故 박경주 선생은 1919년 3월 광주일대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항일운동을 펼쳤다.


독립유공자 故 추용만 선생의 손자이신 추명길 님: 故 추용만 선생은 1919년 3월 합천읍 일대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던 중 일본경찰의 총에 맞아 순국하였다.


독립유공자 故 장 경 선생의 아들이신 장규복 님:  故 장 경 선생은 1939년부터 1942년까지 일본에서 독립운동 전개를 위한 비밀결사를 조직, 독립운동 방안 협의 등 항일운동을 펼쳤다.


독립유공자 故 전해산 선생의 손자이신 전영복 님: 故 전해산 선생은 1908년부터 의병을 거쳐 의병장으로 추대되어 광주, 장성전투에서 다수의 적 격파 등 의병활동을 전개하던 중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중 순국하였다.


독립유공자 故 이순구 선생의 외손자이신 남태호 님:  故 이순구 선생은 1906년 4월부터 의병에 입대하여 통신·정찰 등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다.


 ※ 서울시 거주 독립유공자후손 광복절 위로금 확대 지급 수혜자

이옥선 님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호사카 유지 님: 일본 출신 한국인 정치학자로 21년째 “독도는 한국땅”임을 주장, 일본군 ‘위안부’ 문제 증거 자료집 출간 등 한국역사 왜곡시정에 앞장서고 있다.


정정용 님: 2019년 폴란드에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준우승을 달성하였다.


김현정 님: 동아일보 주관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 2017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 주관 ‘2017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 한국 미술인으로 최초 선정된 서울시 홍보대사.


변미솔 님 : 12세부터 평화의 소녀상 옆,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돕기 위한 공연 등 모두 218회 공연으로 모금한 2800만원을 복지단체 등에 기부한 플루트 소녀.


또한, 타종이 진행되기 전 11시 40분부터는 종로구립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선구자’ 등 합창 공연과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대행진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니, 현장에 방문하여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보기를 추천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제 74주년 광복절 보신각 타종행사가 시민들이 우리의 역사를 알고, 광복절의 의미를 기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광복절 당일, 보신각을 방문하여 뜻 깊은 광복절을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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