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첫 리모델링 아파트 생긴다

입력 2019년08월16일 07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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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산에 첫 리모델링 아파트가 생긴다.


용산구가 16일 서울시보를 통해 이촌동 현대아파트(이촌동 301-160번지 외 2필지)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사업 면적은 3만 7638㎡(대지면적 3만 6675.37㎡, 공공공지 962.63㎡)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거쳐 기존 8개동 653세대(상가59)에서 9개동 750세대(상가59)로 97세대가 늘어난다.


건물 규모도 연면적 9만 2661㎡(지하1층, 지상12층~15층)에서 15만 7352㎡(지하2층, 지상12층~25층)로 70% 가량 커진다. 건폐율은 19.48%에서 32.25%, 용적률은 230.96%에서 308.36%로 각각 상향될 예정이다.


세대별로는 기존 29평형(210세대), 36평형(105세대), 38평형(60세대), 42평형(66세대), 44평형(144세대), 52평형(44세대), 54평형(24세대)이 각각 34평형, 41평형, 41평형, 51평형, 51평형, 63평형, 64평형으로 확장된다.


증가한 97세대는 36평형(24세대), 38평형(24세대), 43평형(31세대), 45평형(17세대), 73평형(1세대)으로 나눠 일반분양이 이뤄진다.


이촌동 현대아파트는 지난 1974년 12월 준공했다. 2006년 리모델링주택조합 설립인가가 났으며 2017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사전자문 및 경관심의,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구가 조합으로부터 주택사업계획승인 신청서를 접수한 건 지난해 말이다. 이어 구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조합에 서류 보완 요청 및 관계부서 협의 등 제반절차를 이어왔다.


지난 7~8월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빙고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결정(현대아파트 제척)을 내렸고 구는 사업시행을 위한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된 것으로 판단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 선행 절차인 서빙고아파트개발기본계획 변경결정이 완료됐다”며 “아울러 리모델링을 위한 구분소유자 동의요건과 분야별 설계내용이 관계법령에 적합하여 구가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주민 이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9월 착공, 2023년 5월 준공(공사기간은 32개월) 예정이며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준공 후 45년이 지난 이촌동 현대아파트가 용산의 첫  리모델링 아파트로 새롭게 태어난다”며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구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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