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교적으로 민감한 시기,전략적으로 투톱 외교' 관측

입력 2019년08월18일 20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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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정상급 다자외교 일정이 줄줄이 잡혀,문재인 대통령이 '투톱 외교론'으로 힘을 실어준 이낙연 국무총리의 향후 역할 주목

[여성종합뉴스] 18일 정부는 하반기에는 유엔총회(미국 뉴욕, 9월 24∼30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태국 방콕, 11월 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칠레 산티아고 11월 16∼17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부산, 11월 25∼26일)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평소 투톱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기에 이처럼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면 이 총리가 나눠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 "정상 외교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대통령 혼자서는 다 감당하기가 어려워졌다"며 "대통령과 총리가 적절히 역할을 분담해 정상급 외교 분야에서 함께 뛸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악화된 한일 관계 등 외교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만큼 전략적으로 투톱 외교를 활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정부는 문 대통령의 향후 일정과 외교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자외교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지금까지 문 대통령의 '투톱 외교' 기조 아래 대통령 전용기까지 지원받으며 취임 이후 지금까지 총 11차례 순방을 통해 24개국을 방문했다.

올 하반기 다자외교의 경우 민감한 외교사안이 얽혀 있는 만큼 이 총리가 실제 역할을 분담한다면 지금까지보다 더 무거운 권한과 책임이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다자외교 일정은 아니지만 정부 내 대표적 '지일파'로 꼽히는 이 총리가 오는 10월 22일 열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에 축사사절단 대표로 가게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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