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선교 의원, 최근 3년간 관광수지 348억 달러 적자 기록

입력 2019년08월20일 07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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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500만 명이었지만, 해외로 나간 국민은 약 2,870만 명으로 집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한선교 의원(자유한국당, 용인병 문화체육관광위원)이 19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관광수지 현황’자료에 따르면, 관광수지 적자는 2016년에 약 70억 달러에서 2017년 약 147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13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바운드 현황 (단위:명)

이 자료에 따르면, 대 중국 여행수지는 76억 달러 흑자 기록한 2016년에 비해 2017년에는 34억 달러 흑자에 그치며 크게 감소했다.
 
게다가 대 일본 여행수지는 최근 3년간(’16년~’18년) 90억 달러 이상의 적자,  최근 3년간 우리나라의 관광수지 적자가 무려 348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수지 약화는 입국 외국인보다 출국 내국인이 2배 가까이 많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18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500만 명이었지만, 해외로 나간 국민은 약 2,870만 명으로 집계됐다.

 

방한 외국인 감소에는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크게 줄어든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였다. 2016년 806만 명이었던 중국인 관광객은 2017년에는 48% 이상 감소한 417만 명에 그쳤다. 지난해 60만 명 정도가 늘어나긴 했지만,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최근 수출규제조치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국내 관광객의 수치는 지난해까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6년에 509만 여명이었던 일본 관광객은 2017년 40%이상 증가했다. 반면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2017년에 전년대비 1%도 증가하지 못했다.

 

한선교 의원은 “국제 관계는 자국의 문제, 타국과의 관계 등으로 가변적이어서 외래 관광객에 의존하는 관광 정책은 다소 위험이 따른다.”고 지적하며, “관광지 육성 및 정책 다변화를 모색해 국민들의 관심을 국내로 돌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면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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