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흰불나방’ 산림 병해충 예방 방제작업 실시

입력 2019년08월22일 12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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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남구는 가로수나 산림지역에 심어진 나무의 잎을 먹어 치워 해당 나무가 광합성을 하지 못해 죽게 만드는 미국 흰불나방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발생함에 따라 산림 병해충 피해 예방 차원에서 방제 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회재로를 비롯해 독립로, 포충로 등 관내 주요 도로와 화장동 및 원산동, 승촌보 제방길 주변 등 관내 6곳에서 미국 흰불나방 등 산림 병해충 예방을 위한 방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남구는 산불 진화차량 2대와 방제 인력 6명을 투입, 나무가 많이 심어진 지역과 가로수 주변을 대상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방제작업 대상이 되는 수목은 플라타너스를 비롯해 왕벚나무, 이팝나무, 배롱나무 등이며, 산림 병해충인 미국 흰불나방과 흰가루병, 깍지벌레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각의 병해충에 주된 효과가 있는 다양한 약제가 사용되고 있다.


남구는 9월 10일까지 집중 방제작업 기간으로 정하고, 1주일에 주 3회 방제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 관내에서는 다행스럽게도 미국 흰불나방 등 산림 병해충의 피해 정도가 아주 미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방적 차원에서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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