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생명존중 사업 자살률 ‘급감’

입력 2019년08월23일 08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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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선별검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각종 자살예방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자살예방지킴이 3800여 명을 양성하는 등 지역에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구는 생명존중 사업의 확산을 위해 자살예방 전담요원과 자살예방지킴이 등을 통해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마련하고 분야별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사업 범주에는 자살 관련 사회적 인식 개선 운동,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대책 추진, 자살 고위험군 지지체계 강화, 자살예방 인력 확충 등이 있다.

 

마포구 곳곳에 거주하며 자살예방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자살예방지킴이는 마포구 생명존중 사업의 꽃이다. 2013년부터 구성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38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각종 교육을 이수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과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대책, 자살 고위험군 발견 및 연계 등의 활동으로 생명지킴이 역할을 전개하고 있다.

 

자살 원인으로 건강, 심리, 경제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협력기관의 다각화도 이뤄내고 있다. 마포구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고용복지지원센터, 어르신돌봄통합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금융복지지원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등이 동반자로 합류해 각 분야별 자살 원인 해소를 위해 협력 중이다.

 

특히, 자살 시도자와 자살 유가족, 퇴원 정신질환자, 등록정신장애인 등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마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 전문요원 및 전문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향후 자살시도가 많은 신체질환자의 자살예방을 위하여 관내 의약 관련 단체들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자살 취약계층에 어떤 문제가 심화되고 사고가 생긴 뒤에는 돌이킬 수 없는 지점부터 논의가 시작된다”며 “구석구석 심화되고 있는 문제를 우리는 찾아가서 발견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대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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