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데이 뉴스'유전적 치매 위험도 생활습관 변화로 예방 가능' 연구결과 보도

입력 2019년08월27일 10시1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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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영국의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최신호에 발표

[여성종합뉴스] 헬스데이 뉴스가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ApoE 유전자를 지니고 있어도 건강식, 운동, 금연 등 건전한 생활 수칙만 잘 지키면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55세 이상 6천532명(평균연령 69.1세, 여성 56.2%)을 대상으로 약 15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실반 리허 연구원이 밝혔다.


연구팀은 운동, 식습관, 음주, 흡연 등 생활습관을 평가해 성적을 매기고 그 성적이 실질적으로 치매 발생률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 기간에 이 중 915명(14.4%)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ApoE 유전자 중에서 치매 위험이 비교적 낮은 유전자형(ε2ε2 또는 ε2ε3)을 가진 사람은 생활습관 성적이 우수한 경우 치매 발생률이 13%미만으로 생활습관 성적이 나쁜 경우의 32%에 비해 상당히 낮았다.


치매 위험이 중등도(intermediate)인 유전자형(ε3ε3)을 가진 사람도 생활습관 성적에 따라 이와 비슷한 치매 발생률 차이를 보였다.


다만 치매 위험이 매우 높은 ApoE 유전자형(ε2ε4, ε3ε4, ε4ε4)을 가진 사람(27.5%)은 생활습관 성적이 좋은 경우 치매 발생률이 18%로 생활습관 성적이 나쁜 경우의 19.5%와 별 차이가 없었다.


ApoE 유전자에는 3가지의 대립유전자형인 ε2, ε3, ε4가 있다, ApoE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각각 한 개씩을 대립유전자로 물려받게 돼 ε2/ε2, ε3/ε3, ε4/ε4, ε2/ε3, ε2/ε4, ε3/ε4 등 총 6개의 유전자형으로 로 분류된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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