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히딩크 만남 ' 베트남, 중국 U-22 경기' 0-2 승리

입력 2019년09월09일 09시11분 김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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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열린 베트남과 중국 U-22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여성종합뉴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중국 대표팀은 지난 8일 중국 허베이성 황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U-22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


지난8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중국 우한에서 열린 베트남과 중국 U-22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박항서(60) 감독과 거스 히딩크(73·네덜란드) 감독이 무려 17년 만에 재회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직접 히딩크 감독을 찾아갔는데, 이 과정에서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박항서 감독은 히딩크 감독을 향해 “내 감독 경력해 지대한 영향을 끼치신 분”이라고 고백했고, 히딩크 감독도 “나에겐 매우 특별한 경기”라며 베트남 축구 역사를 거듭 새로 써내려가고 있는 박 감독을 향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부둥켜안았다.
 

이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중국의 공격을 번번이 막아내며 빠른 역습을 통해 중국 수비의 빈틈을 파고들어 전반 18분과 후반 13분 응우옌 티엔 린의 연속골은 집요하게 중국 수비의 빈틈을 파고든 결과였다.
 
두 장면 모두 베트남은 호 탄 타이가 상대의 왼쪽 측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패스를 내줬고, 이를 티엔 린이 마무리, 결국 경기는 베트남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박항서 감독은  골을 넣을 때마다 리액션을 최대한 자제했다.

히딩크 감독과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각각 한국팀의 감독과 수석코치로 인연을 맺었던 바 있기 때문. 히딩크 감독과 박항서 수석코치가 이끌었던 한국은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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