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다이어트 나선다

입력 2019년09월10일 07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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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에 설치된 RFID 개별 계량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4개월간 지역 내 80세대 이상 공동주택 121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성동구 전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의 약 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음식물 쓰레기를 중점적으로 감량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진대회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월 평균 배출량 감량률이 높은 상위 10개소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우수 공동주택에는 100만원 상당의 청소용품이 우수상 3개단지와 장려상 6개단지에는 각 50만원, 25만원 상당의 청소용품이 지원된다.


지난해 실시된 경진대회에서는 성과가 탁월한 성수아이파크 등 7개소가 선정되었고 대회 기간 동안 지역 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4% 감량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성동구는 RFID 방식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설치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8월 말 현재 공동주택 총 146개소 중 RFID 개별계량기 설치 현황은 63개소 36,625세대로 보급률 55.56%이며 올해 말까지 6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각 동별 일반주택의 파손·노후된 음식물 쓰레기 배출용기 무상 교체 등을 추진,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매년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많은 비용이 투입되고 있고, 증가하는 배출량을 감당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많은 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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