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경원 "과오 인정하라" 퇴진 요구'

입력 2019년09월14일 11시01분 박재복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페이스북으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퇴진을 요구,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강행을 막지 못한 책임 등 그간 대여(對與) 투쟁에서 번번히 패했다며 책임을 지라고 충고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나 원내대표를 향해 "그간 과오를 인정하고 내려오는 것이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야당을 살리는 길이다. 더는 버티면 추해진다"며  "야당 원내대표는 자리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더는 참고 볼 수가 없어 충고한다"며 말했다.
 

이어 "정치 책임은 결과 책임"이라며 "2011년 12월 나뿐만 아니라 우리 당과 관련 없는 최구식 의원의 운전비서가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를 돕기 위해 한 디도스 파동 때 그 책임을 지고 당 대표를 사퇴한 바 있다"고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80%에 남북정상회담 쇼로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졌을 때도 책임을 지고 당대표를 사퇴했다"며 나 원내대표의 재임 중 있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 합의’, ‘패스트트랙 피소’, ‘맹탕추경 합의’ 등을 거론하며 "아무 대책 없이 면피하기에 급급하고", "(결과적으로) 민주당에 협조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런 실책에도 아직 미련이 남아 황교안 대표가 낙마하기 기다리며 직무대행이나 해보려고 자리에 연연하는가"라며 "구설수가 계속되고 있고 실효성 없는 국조. 특검까지 거론하며 자리보전에 급급해 있다" 일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은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가 그간 강한 대여 투쟁을 표방해왔지만 실제로는 정부. 여당의 정책. 인사 드라이브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질책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