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목초 신품종으로 ‘수입 종자’ 대체

입력 2019년09월16일 10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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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수확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장흥군이 지역 기후에 적응성이 높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신품종 보급과 양질의 조사료 안정적 생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장흥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와 공동으로 ‘전남지역 목초 신품종 이용 촉진 사업’을 11년째 추진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된 ‘그린팜3호’는 극조생종으로 장흥군에서 많이 파종하는 중생종 품종에 비해 추위에 강하다.

 

2주 정도 조기수확이 가능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수확기에 우기가 지속돼 저품질 조사료가 생산되는 것도 해결 할 수 있고, 후작물을 조기에 파종․관리가 가능하므로 안전한 작물 재배도 유리하다.

 

종자증식을 위한 채종답은 장흥군 관산읍 부평리에 위치한 ‘정남진 장흥한우 육종단지’ 조사료 포장내에 위치하고 있다.

 

1ha 규모의 채종답에서는 종자 확보가 매우 어려운 품종을 생산함으로써 가격이 비싼 수입종자를 대체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종자가 확보되면서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여주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화본과 작물로서 조단백질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높고 가축의 기호성이 매우 좋다.

 

습해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논 재배에 유리한 작물이다.

 

또한 초기 생육이 빠르고 재생력이 좋아 여러 번 수확이 가능하며 방목, 건초, 사일리지 조제 등 용도도 다양하여 한우 사육두수가 많은 장흥군에는 최적화된 조사료의 종류이다.

 

‘목초 신품종 이용 촉진’공동연구사업 추진 중 생성된 성과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는 건조·선별하여 풀사료 조기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올해 9월 23일부터 축산사업소에서 무료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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