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탄 받는 '인천군구의회 한마음 체육대회' 개념 상실 강력 비난

입력 2019년09월17일 16시5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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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태풍 피해복구에 한참인 가운데 '10개군구의회 100여명의원들은 흥청망청' 화난 농민들 제보.....

[여성종합뉴스] 17일 인천 기초의원들 '태풍 강타' 피해 강화도에서 체육대회 개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 7일 태풍 '링링'이 강타하면서 4천144건에 달하는 피해를 본 지역으로 건물파손 919건, 수목피해 328건 등이발생, 1천463㏊의 논에 있던 벼가 강풍에 쓰러졌고 12㏊의 토지에 세워진 비닐하우스가 파손됐다.


또 교동도와 서도면 전 지역이 정전되면서 왕새우 2만1천㎏, 닭 4천마리, 돼지 233두, 소 17두가 폐사했으며 과수, 인삼, 양어장, 축산농가, 어선 등에도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 피해재산 규모가 77억5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지역 현안을 두고 군민들은 복구에 한창인데 시민을 대표한다는 100여명의 시,군,구 의원들이 이날 인천시 강화군 삼량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인천군구의회의장협의회 주최 '군구의회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술을 곁들인 점심식사,장기자랑등  체육대회행사진행은 마땅히 비난 받아 마땅하다는 지적이다.

제보주민A모씨는 흥겨운 트롯풍 멜로디가 계속해 흘러나왔고 초청 가수,및  출연진들이 초청된 행사에 군·구의원들은 손뼉을 치거나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며 각 군·구 의원들은 넓은 리본 머리띠, 꽃장식, 마스크 등으로 치장해 장기자랑,  탬버린,응원막대,부채,가발 등 소품도 등장한  신난 행사 소리에 군민들은 울화 통이 터졌다며  한심한 의원들의 자태에 배신감까지 느낀다고 말한다.

 

구청장 참석자로는  남동구청장, 강화군수, 연수구청장, 도성훈 시교육감 등이 참석해 개념상실 지자체장들로 등급됐다고 야유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지역 군. 구의원 뿐만 아니라 의회 사무국 직원 80여명 등 모두 180여명이 참석했고 행사 비용 1천600만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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