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제23회 노인의 날, 어르신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입력 2019년09월30일 09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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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열린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 와 함께 진행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초구는 10월 1일 오전 09시 30분부터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식을 높이고, 서초구 어르신복지 발전에 기여한 지역주민 및 단체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하여 마련되며, <서초 열린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 와 함께 진행된다.


1부는 어린이 공연단 레인보우의 식전공연과 3개 복지관 어르신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모범어르신, 어르신복지기여자 등 서초구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된다. 2부에서는 4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무대에 올라 실버체조, 라인댄스 공연을 펼치는 데 이어 노사연·이무송, 조영구등 연예인의 특별공연이 더해져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날 서초구는 모범어르신 3명 및 어르신복지 기여자 2명, 단체 2팀을 선정하여 표창장을 수여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모범어르신 수상자는 시니어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문화교류로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마음과 선율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자원봉사와 후원활동으로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김홍구(74세) 어르신 등 3명이다.


또한, 8년간 무료급식봉사, 저소득층 생활지원을 위한 세탁봉사, 지역자원연계 간식지원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추향선(59세) 씨 등 2명이 어르신복지 기여자로 선정되었으며,


지역사회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주거환경개선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희상건설 등 어르신복지 기여단체 2곳에도 표창장을 수여한다.


노인의날 기념행사가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서초어르신들이 주체가 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서초어르신들의 예술적 재능과 끼를 바탕으로 총7개의 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오카리나 공연, 덩더쿵 체조, 한국무용 등으로 꾸며진다.


이번 문화공연은 어르신 공연자들에게는 성취감을, 공연을 관람하는 같은 연령대의 관람객들에게는 주체적 문화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취지이며,


노사연·이무송, 조영구 등 연예인 특별공연까지 더해져 한껏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매년 노인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어르신 작품전시회는 서초어르신들이 복지관과 경로당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는 자리로, 서예, 수채화, 사진, 종이접기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회 출품을 한 심태일 어르신은 “이런 기회를 통해 나의 작품을 다른 사람들이 공유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면서 “이제 곧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나들이하기 딱 좋은 계절에 가족끼리 어르신 작품전시회를 둘러보고 의미있는 문화·예술 나들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서초어르신 작품전시회는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초문화예술회관 1층 나비홀에서 진행되며, 총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미를 전달하고,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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