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 약수동 주민도 십시일반 도와요

입력 2019년10월12일 08시3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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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제일평화의류 바자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지난달 발생한 제일평화시장 화재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해 약수동 주민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약수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11일(어제) 오후 3시부터 '약수동 주민총회' 행사장 입구(약수교회 까페 앞)에서 '약수동 거주 제일평화시장 상인 의류판매 알뜰장'을 열고 판매를 도왔다.

 

이날 행사는 약수동에 거주하는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상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피해물품 판매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약수시장 내 빈 점포에서 임시로 물품을 판매하던 제일평화시장 상인과 새마을부녀회를 주민센터에서 연계하여 마련했다.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2020년도 약수동 예산편성을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열리는 뜻깊은 날, 실의에 빠진 제일평화시장 피해상인을 돕고자 주민들이 직접 나선 것이다.

 

한편 약수동 주민총회에서는 중구 15개 동 중 거주민이 1만7천 여명으로 가장 많은 동답게 총 22개의 다양한 사업이 2020년도 주민제안사업으로 상정됐다.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765명이 참여해 동 예산편성에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주민총회에서 진행된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사업을 선정하며, 이 사업들은 2020년도 약수동 예산편성에 반영된다.

 

이날 행사는 의류판매 알뜰장 뿐만 아니라 '약수동주민자치회 준비위원회' 활동 동영상 상영, 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팀과 서울방송고 치어리딩팀의 공연, 관내 태권도 시범단의 무대, 약수노인복지관 NANTA팀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주민들이 하나로 화합하고 서로 소통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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