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전혜숙 의원 '아동. 청소년 성폭력 피해 5년간 4만4천건…'하루 24건

입력 2019년10월14일 15시49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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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폭력 입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청소년 성매매로 4천795명 검거

[여성종합뉴스/박재복기자] 최근 5년간 아동·청소년이 당한 성폭력 피해가 4만4천여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폭력 입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아동·청소년(20세 이하) 성폭력 피해 건수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4만4천435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4년 9천421건, 2015년 8천834건, 2016 8천340건, 2017년 9천298건, 2019년 8천532건으로 연평균으로는 8천887건이, 하루 단위로 계산하면 약 24건이 발생한 셈이다.

 

특히 12세 이하 아동의 피해는 2014년 1천161건에서 2018년 1천277건으로 10% 증가했다.


15세 이상 20세 이하 청소년 피해는 2014년 8천260건에서 2018년 7천255건으로 줄어들기는 했으나 매년 평균 7천700건이 발생했다.


또 전 위원장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청소년 성매매 사범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청소년 성매매로 검거된 인원은 4천795명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성매매 사범은 2014년 760명, 2015년 710명, 2016년 1천21명, 2017년 1천101명, 2018년 691명, 올해 8월 기준 512명 등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년 평균 800여명이 청소년을 상대로 성매매 범죄를 저지르다 검거됐다.


지방경찰청별로 보면 경기의 검거 인원이 1천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669명), 인천(394명), 부산(390명) 순이었다.


전 위원장은 "청소년 대상 성매매 범죄 근절을 위해 강력한 방지대책 수립과 함께 성인지 교육을 포함한 예방대책을 시스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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