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17일 재개식'전국 연탄은행 속속 개장'

입력 2019년10월15일 10시23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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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인천, 대전 등 전국 31개 지역 '연탄은행이 운영 중'

[여성종합뉴스/ 박초원기자]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17일 학성동에서 재개식을 하고 도시 빈민과 달동네 등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연탄 지원을 시작한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전국 에너지 빈곤층 10만 가구에 사랑의 연탄 300만장 지원을 목표로 연탄(장당 800원)과 도시가스(루베당 800원), 난방유(리터당 900원) 후원과 봉사자 신청을 받는다.

 

올해 첫 연탄 나눔은 삼양식품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 원마트, 원주신용협동조합,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원주시지부, GS리테일 영서본부, 횡성 성남초등학교, 남원주중, 반곡중, 원주여중, 대성고, 원주의료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동아리 연꽃 등과 함께하며 기증식 후 배달 봉사도 할 계획이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앞으로 전국 31개 연탄은행이 속속 재개식을 하고 온기 전달에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에너지 빈곤층은 전국 15만 가구로, 그중 10만 가구는 월 소득 20만원 미만인 데다 각종 노인성 질환 등에 시달려 도움이 절실한 상태다.


밥상공동체종합복지재단은 2002년 12월 연탄은행을 설립했으며 2005년 2월 연탄은행전국협의회 발족 등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했다.


현재 원주,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등 전국 31개 지역에서 연탄은행이 운영 중이다.


특히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밥상공동체종합복지관 내에 지난해 9월 17일 에너지종합지원센터를 설립했다.


동절기에는 연탄은 물론이고 난방유와 도시가스, 방한용품 등을, 하절기 폭염에는 선풍기와 부채, 생수, 소형냉장고, 실내형 에어컨 등을 어려운 가정에 지원하는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 "다행히 매년 오르던 연탄 가격이 올해 동결됐지만, 연탄을 사용하는 세대는 저소득층으로 기부가 줄어드는 추세여서 올해도 어려움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과 국민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혹한을 앞두고 전국에서 연탄은행이 속속 문을 열고 사랑의 온기 전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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