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이철균 교수 한국생물공학회 수석부회장 당선

입력 2019년10월21일 17시0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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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하대(총장‧조명우)는 이철균 생명공학과 교수가 차기 한국생물공학회 회장과 아시아태평양 응용조류학회(APSAP‧Asia-Pacific Society for Applied Phycology) 회장에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수는 최근 열린 한국생물공학회에서 내년도 수석부회장으로 당선돼 1년 간 이를 수행한 뒤 2021년에는 28대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국생물공학회는 국내 생명공학 대표 학회다. 최근에는 아시아 14개국과 아시아생명공학연합체(AFOB)를 설립해 생물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의 국제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뽑히면서 인하대는 지난 1986년 박태원 전 총장을 시작으로 허병기 명예교수, 구윤모 명예교수, 김은기 교수에 이어 다섯 번 째 회장을 배출하며 우리나라 생명공학계에서 인하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어 지난달 중국 난창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조류(藻類)학술대회(Asia-Pacific Conference on Algal Biotechnology)에서 APSAP 회장으로 취임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다.

 

APSAP는 유럽, 아프리카 등 70여 나라를 아우르는 조류분야 대표학회다.

 

이 교수는 지난 35년간 한국생물공학회 이사, 지부장, 위원장, 총무이사, 지회장, 부회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2009년부터는 해양수산부 해양바이오에너지생산기술개발연구단 단장을 맡는 등 활발한 학회와 연구로 현재 우리나라 생명공학계를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이철균 교수는 “인하대 생명공학과는 신생명공학, 백색생명공학, 의약생명공학 등 산업 중심 바이오 분야에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며 국내 생물공학계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생물공학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인하대를 비롯해 많은 대학과 기관에서 연구하고 있는 이들이 한 차원 높은 연구를 끌어낼 수 있도록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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