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제29회 청룡문화제 개최

입력 2019년10월22일 08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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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28회 청룡문화제’ 어가행렬단 행진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푸르고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동대문구가 비를 염원하고 풍농을 기원하는 ‘제29회 청룡문화제’를 개최한다.


동대문문화원과 청룡문화제 보존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동대문구‧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이달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이틀 동안 용두공원 및 왕산로(용신동) 일대에서 열린다.


첫날(26일)에는 오후 1시부터 식전행사가 시작된다. 용두공원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 지역 예술 단체 및 동아리가 △전통무용 △사물놀이 △동래 학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6일(토) 저녁 6시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이어 6시 30분부터는 청룡문화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 콘서트’가 진행된다. 아나운서 조혜지의 사회로, 임창제(그룹 어니언스), 조영구(MC 겸 가수), 노영국(배우 겸 가수) 등 많은 가수들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둘째 날(27일)에는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어가행렬’과 ‘동방청룡제향식’이 재연된다.


오전 11시, 500여 명의 어가행렬단이 시립동부병원을 출발해 경동시장사거리를 지나 동대문구청 앞 용두공원까지 약 3km 구간을 행진한다. 이어 11시 30분부터는 메인무대에서 ‘동방청룡제향식’을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하며 비를 염원하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한다. 제향식이 끝난 후에는 임금‧왕비 등의 역할을 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제향식에 이어 △행사에 함께해 준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 △지역 주민이 모델로 참여해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통의상 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 1시에는 평소에 관람이 쉽지 않은 ‘남사당 놀이’도 펼쳐진다. 남사당패들이 줄타기‧버나돌리기‧풍물‧땅재주 등 신기에 가까운 재주로 축제 현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흥미진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장인 용두공원 한편에는 △전통의상 및 민속생활용품 △가죽 공예 △전통 연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마련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청룡문화제에 많은 분들이 찾으셔서 역사의 숨결을 마음껏 느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과 문화가 가득한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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