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성암소각장(1·2호기) 재건립 추진

입력 2019년10월22일 11시1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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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울산시는 22일 오후 4시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윤영찬 환경녹지국장, 시의원, 폐기물 분야 전문가, 관련 부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암소각장(1·2호기) 재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용역은 2000년도에 설치 운영 중인 성암소각장 1·2호기의 내구연한이 지난 대체 소각시설 확보를 위해 ㈜건화가 지난 5월 착수, 2020년 2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사인 ㈜건화의 추진 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한 전문가 등이 소각장 재건립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용역 주요 내용을 보면 소각장 재건립 위치는 기존 소각로 1·2호기 옆 주차장으로 검토되고 있다.

소각로는 기존 200톤/일×2기를 250톤/일×2기로 용량을 증설하여 울산에서 발생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처리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방법은 소각장 재건립 및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648억 원 정도로 광역폐기물설치기금 374억 원을 우선 사용하고 1,274억 원 중 국비로 40% 지원을 받고 나머지는 시 재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으로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소각장 재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과 더불어 환경부와 국비지원 협의, 중앙투자심사 의뢰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사업 착공은 2022년, 준공은 2025년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생활폐기물 소각 대체시설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절차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은 울산 남구 처용로 524번지(성암동)에 소각장과 매립장으로 구분하여 2012년 10월부터 민간투자(BTO)사업으로 위탁 운영되고 있다. 

소각장 시설 용량은 650톤/일로 하루 평균 558톤 소각 처리되고 있고, 매립장 시설용량은 261만 5000㎥으로 하루 평균 204톤의 생활폐기물이 매립 처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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