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28일 제2차 청소년정책 토론회 개최

입력 2019년10월28일 06시3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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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28일(월) 오후 3시,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중구 소재)에서 청소년과 지도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자살‧자해 예방을 위한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관련 이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정책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소년정책 이어가기 토론회(릴레이 포럼)’ 중 두번째 포럼이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청소년 자살․자해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나타나면서, 현장과 학계에서 실태와 대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청소년의 자살‧자해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이동훈 성균관대 교수가 ‘청소년 자해 및 자살 현황과 예방정책의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소수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장은 ‘청소년 자해‧자살 예방 프로그램 주요 내용 및 개입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유혜진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이 ‘서울 지역 자살‧자해청소년 개입 현황과 사례’를 중심으로, 청소년이 온라인에서 노출되는 무차별적인 악성 댓글로 자살․자해 충동에 쉽게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여성가족부는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지역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자살위기 청소년에게 알맞은 시기에 개입할 수 있는 청소년동반자 배치, ▵청소년 상담채널(1388)을 통한 상담서비스, ▵자살‧자해 조장 음악 점검과 유해매체물 유통 차단 등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나 정책을 보완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17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자살‧자해 등 고위험 청소년을 위한 집중사례관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윤효식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과중한 학업 부담과 가정이나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왕따(사이버불링) 등으로 인해 청소년이 자살‧자해 상황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라 강조하며,“정부는 청소년이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각종 고민과 위기상황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자살‧자해 예방 및 사례관리 프로그램 등 위기상황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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