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파가 나아갈 길, 주민에게 직접 듣는다

입력 2019년11월13일 07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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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8일 개롱초등학교에서 열린 ‘2019 소통·공감 원탁토론회’에서 박성수 송파구청장(오른쪽)이 주민과 토론하는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송파구는 13일 오후 1시50분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올해 마지막 ‘2019 소통·공감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2019 소통·공감 원탁토론회’는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역 주민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송파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고자 기획됐다. 27개 동을 6개 생활권역으로 나눠 지역의 현안을 토론한다.


13일에는 가락1동, 문정2동, 잠실2·3·7동의 주민 150여 명이 원탁에 모인다. 먼저, 구민 3명으로 구성된 ‘미라클’팀이 현악4중주 공연을 선보이며 토론회의 문을 연다. 이어서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주요 역점 사업을 설명한 후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된다.


송파구는 토론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평소 주민들이 생각하는 지역의 아쉬운 점에 대해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렇게 미리 수합된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회 당일 ‘우리동네에 OOO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150명이 의견을 나눈다.


주민들은 9인 1조로 원탁에 둘러 앉아 우리 동네를 위해 무엇을 가장 중점적으로 해결해야할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토론회에서 결정된 의제들은 참가자들의 실시간 투표로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가장 시급하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의제의 순위가 현장에서 바로 공개된다. 


박 구청장도 토론에 참가해 의견을 주고받는다. 주민들이 제안한 현안에 답하고, 구정철학도 함께 나눌 계획이다. 구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2020년 사업계획과 중장기계획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토론회는 송파구인터넷방송국 송파TV(www.songpa.tv), 페이스북(www.facebook.com/Songpacity1),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어 누구나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송파구는 원탁토론회 이후에도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간다. 구는 ‘주민대표와의 대화’를 마련, 내년 2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회당 150명이 넘는 주민이 모이던 원탁토론회를 보완했다. 동별 주민대표 3명씩, 회당 10명 내외의 주민이 박 구청장과 직접 만난다. 구는 보다 세부적인 지역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토론회는 송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주민과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발전된 송파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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