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실천

입력 2019년11월15일 06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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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부녀회 김장담그기 행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진구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려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우선 광진구새마을부녀회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광진구 새마을 회관과 능동 정자마당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마을 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다문화 이주여성, 자원봉사자 등 330여 명이 모여 3천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12일에는 무, 파 등 김장재료를 다듬어 김장양념을 준비하고 13일에 양념 속을 넣은 김장을 완성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지역 홀몸어르신과 한부모·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 580여 가구에 10kg 1박스씩 전달됐다. 또 구립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단체 등 복지시설에도 총 770박스의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4일부터 19일까지 각 동마다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곡3동은 14~15일 중곡3동 주민센터 지하식당에서 중랑천 푸른농장 분양대금과 경작자에게서 기부받은 수확물로 김장을 담가 저소득 주민 80가구와 복지시설 4곳에 전달한다.


중곡2·4동, 자양 2·3동, 구의 1·2·3동은 18~19일 이틀간 김장을 담가 각 동 저소득 계층 이웃 100여 가구에서 마음을 전한다.


또한 중곡4동과 광장동은 각각 18일과 20일 동주민센터에서 ‘전통 장 담그기’체험을 진행한다.

 
중곡4동주민센터는 지역주민 참여 희망자 15명을 대상으로 전통 장 제조법을 배우고 함께 장을 담근다. 광장동주민센터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20가구와 주민 20가구를 모집해 전통 장을 만들면서 주민들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겨울이 되면 어려운 이웃들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추워지는데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을 나눠 주셔서 올 겨울은 추울 틈이 없을 것 같다”라며 “김장 담그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도 돕고 이웃간 정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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