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엄마가 지어주는 책볶음밥’ 성과 공유회 개최

입력 2019년11월19일 06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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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꿈씨어린이작은도서관에서 책엄마 양성과정에 참여한 정심초등학교 책엄마들이 정심초 2학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탑동초등학교 책엄마 양정아 씨는 “좋은 책을 선정하는 일도 재미있고 그림책을 읽어줄 때 아이들이 집중해서 듣고 흥미를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껴, 내년에도 계속 책엄마로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금천구가 독서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작은도서관과 초등학교가 연계 추진한 ‘엄마가 지어주는 책볶음밥’ 성과 공유회를 오는 22일 오전 10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엄마가 지어주는 책볶음밥’은 지역 내 작은도서관들이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연계해 책엄마 양성과정을 운영, 아이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책 읽어 주는 방법을 배운 책엄마가 학교에 찾아가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책읽어주기 수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8개 작은도서관(해오름, 미래향기, 지혜의숲, 청개구리, 꿈씨어린이,  맑은누리, 도란도란, 은행나무어린이 작은도서관)에서 13개 초등학교(두산초, 독산초, 문교초, 금나래초, 금산초, 영남초, 문성초, 정심초, 시흥초, 문백초, 신흥초, 금동초, 탑동초)와 연계해 4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책볶음밥 성과공유회는 개그맨 김선정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문화공연, 사업성과 나눔, 작가와의 만남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1부에서는 시흥초 책엄마 ‘시행착오’ 팀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책엄마들의 그간 사업성과 공유와 정심초 책엄마의 ‘오과장 서해바다 표류기’ 빛그림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부에서는 ‘그림책을 즐기는 10가지 방법’을 주제로 ‘민들레는 민들레’의 저자 김장성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한편,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책볶음밥’ 사업은 아이들의 독서능력 함양뿐만 아니라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통해 지역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 한해 수고해준 책엄마들 덕분에 아이들이 책을 더 가까이 하게 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앞으로 노후 도서관 시설 개선, 작은도서관과 지역을 연계한 독서문화진흥사업 등 동네방네 책 읽는 금천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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