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장난감 도서관 ‘월 1,000여명’ 큰 인기

입력 2019년12월01일 08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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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2곳의 구립 장난감 도서관이 영유아 양육 부모들 사이에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관내 2곳의 구립 장난감 도서관이 영유아 양육 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면서 가계 장난감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자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매월 1,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장난감 도서관 문턱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난감을 이용하고 있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에는 방림동 방젯골 장난감 도서관과 양림동 아이사랑 장난감 도서관 등 구립 장난감 도서관 2곳이 운영되고 있다.


아이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체험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부모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현재 이곳 구립 장난감 도서관의 연간 회원 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4년 관내 1호점으로 문을 연 방젯골 장난감 도서관의 경우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673명이 회원으로 가입, 지난해 회원 가입자 572명을 훌쩍 뛰어 넘어 섰다.


2호점으로 2017년에 오픈한 아이사랑 장난감 도서관도 10월말 기준으로 561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지난해 가입자 563명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관내 구립 장난감 도서관의 인기 비결은 저렴한 연회비 2만원으로 지적 영역 및 신체발달을 돕는 수백 가지 종류의 다양한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부모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국내 및 외국 브랜드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방젯골 장난감 도서관의 경우 607종의 장난감 1,260점을 부모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아이사랑 장난감 도서관도 472종류의 장난감 755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2곳의 구립 장난감 도서관 이용자 현황(10월말 기준)을 보면 방젯골 장난감 도서관은 총 6,222명(월평균 622명)이 장난감 9,142점(월대여량 914점)을 이용했으며, 아이사랑 장난감 도서관은 총 3,590명(월 평균 359명)이 4,261점(월대여량 426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 관계자는 “장난감 구입 부담도 덜 수 있고, 무엇보다도 아이들 호기심을 끌만한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장난감 놀이터로서 손색없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다양한 사람들이 구립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국가유공자, 등록 장애인, 세자녀 이상 가정, 다문화 가족, 차상위 계층 가정 등에 대해서는 연회비를 면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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