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 '렛츠런파크 부산. 경남 소속 기수극단 선택....'수사착수

입력 2019년12월02일 18시34분 최용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공공운수노조 "마사회는 고인을 죽음으로 내몬 다단계 갑질과 부조리를 명백하게 밝히고 부조리에 기생해 내몬 자들을 처벌해야 한다" 주장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부산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숙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문모(40) 씨와 관련해 고인이 남긴 유서를 토대로 2일부터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마사회 측 수사 의뢰로 정식 수사에 들어갔다"며 "유서에 제기된 모든 의혹을 대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며 이날 오전 수사 의뢰를 한 한국마사회 부산, 경남본부 관계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문 씨는 지난달 29일 '조교사의 부당한 지시로 인해 기수로서 한계를 느꼈고, 이에 조교사가 되기 위해 면허를 취득했지만 부조리한 선발 과정으로 인해 마방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취지의 메모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사회는 고인을 죽음으로 내몬 다단계 갑질과 부조리를 명백하게 밝히고 부조리에 기생해 고인을 죽음으로 내몬 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도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1일 직접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고 문 기수가 유서에 남긴 의혹은 부정 경마와 조교사 개업 비리 등 크게 2가지다.


경찰은 유서를 토대로 면허를 취득한 조교사가 마방을 받는 과정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마사회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문 기수 유서에 마방 임대와 관련해 유착 의혹이 있는 것으로 언급된 마사회 간부를 직위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마사회 관계자는 "유서에 언급된 자체만으로 더는 업무를 보기 힘들다고 판단해 인사발령 조처를 내렸다"며 "마방 임대에 특정 인물 입김이 크게 작용할 여지가 적지만 의혹이 불거진 만큼 경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 문 기수 유가족과 공공운수노조는 관련 의혹의 실체적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장례절차를 미루기로 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