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한파 취약계층 특별보호 대책 추진

입력 2019년12월06일 09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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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특보 발령 시 취약계층 건강확인 및 생활실태 방문조사, 구호품 지원 등

지난해 겨울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방문해 따뜻한 이불을 전달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한파로부터 독거어르신, 저소득 아동, 노숙자 등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 3월 15일까지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구는 한파대책본부를 마련하고 한파특보 발령 시 취약계층 건강확인 및 생활실태 방문조사, 구호품 지원 등 대상자별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내 독거어르신은 14,120여 명으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약 61,500명의 23%에 이른다.

 

이에 구는 먼저, 독거어르신의 겨울철 건강관리 및 안전강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 44명, 자원봉사자 26명, 공무원 및 사회복지사 22명 등 총 92명의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 1,120명에 대한 가정방문과 매일 유선확인 등을 실시한다.

 

기간 중 방문간호사 24명을 파견해 장애인‧만성질환자, 폐지수집 어르신 등 990여 명의 일일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고, 양말, 핫팩 등 한파지원물품도 배부한다.

 

또한,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식사‧밑반찬배달 대상 어르신 450여 명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65명에게는 1일 2식 식사와 주 4회 밑반찬을 제공하며, 18세 미만 저소득 결식아동 1,500여 명에게는 꿈나무카드 충전과 도시락배달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구는 급격한 기온변화에 취약한 노숙인을 대상으로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한파 특보 발령 시 사회복지과 직원 2인 1개조로 편성된 순찰‧상담반이 정기순찰을 통해 노숙인의 저체온증 사망 등 사고를 예방하고 희망지원센터 이용안내책자 ‘희망길잡이’를 배포한다.

 

노숙인의 유형 및 건강상태에 따라 유관기관과 연계해 병원입원, 응급잠자리 지원 등 맞춤형 보호에도 나선다.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위기대응콜(☎1600-9582)을 통해 조치할 예정이다.

 

고상기 어르신청소년과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계속되는 한파에 취약계층 주민들이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년 2월 19일까지 민관 협력으로 법정보호세대 및 틈새계층, 긴급지원대상 등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기부행사, 에너지 바우처 지원 등을 펼치는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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