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남북교류 시대 대비 사전에 종합계획 등 수립

입력 2019년12월09일 21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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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촉식 후 위원들과 기념사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인시는 9일 본격적인 남북교류 시대 도래에 대비해 사전에 교류협력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종합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대북제재 해제 등이 갑자기 이뤄질 경우 자치단체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북협력에 나설 수 있도록 비정치적·인도적 지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준비를 하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월 시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용인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최근 20명으로 구성된 ‘용인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도 발족했다,


시는 또 시정연구원을 통해 연말까지 ‘용인시 남북교류협력사업 기본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경기도 주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고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규약’을 시의회 동의를 얻어 지난 6월 고시하는 등 다른 지자체와 남북교류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토대도 다졌다.


시는 향후 스포츠 교류 등을 상황변화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하면서 평화통일 분위기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경제․문화․관광․조림․보건․농업 등의 분야로 남북교류협력을 확산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시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심의하고 협의 및 자문하게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우리시가 가진 특성과 이점을 살리면서 남북 간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들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남북관계가 일시 경색됐더라도 통일이라는 큰 그림을 보고 용인시만의 특색 있는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통일운동 확산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용인시민 역사․통일 퀴즈왕 대회’와 ‘고교생 역사․통일 골든벨 용인시 대회’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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