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유전자 조작 없는 건강한 전통장 만들어요

입력 2019년12월16일 09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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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학부모 100여 명이 ‘유전자 조작없는 전통장 담그기 체험’행사에 참여해 고추장을 만들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는 관내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토요일 10시 ‘GMO(유전자 조작) 없는 식생활 교육 및 전통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에게 GMO식품에 대한 문제 인식강화와 전통장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되었으며 1부 GMO없는 식생활 교육, 2부 친환경 고추장· 막장 만들기 행사로 진행되었다.  ‘우리장 학교’ 대표 고은정 전통장 명인을 모시고 장 만들기 비법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전통장을 만드는 재료는 모두 국내산 우리콩과 친환경 재료로 사용되었다.


참여 학부모 100명은 지난달 성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되었다.


체험 행사에 참여한 서울경일초등학교 학부모 김정은씨는 “생전 처음으로 고추장을 담가봤는데 내손으로 직접 담근 전통장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 또 구청에서 아이들 급식에 ‘GMO식품 사용 줄이기’와 같이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올 3월부터 초·중 7개교를 대상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생활문화를 위해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급식에 자주 사용하는 장류, 유지류 등 권장 가공식품 22품목 선정하여 GMO없는 가공식품을 70% 이상 사용 시 학교에 1인 1식 130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GMO로부터 안전하고 우수한 가공식품의 안정적 공급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오늘 체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우리 콩으로 만든 전통장류를 직접 담가 먹는 집들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면서 “학생들은 우리의 미래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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