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아이 키우기 더 좋은 도시’ 만들기 위해 박차

입력 2019년12월24일 09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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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경자년 새해, 동대문구가 ‘아이 키우기 더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구는 2020년 보육 관련 예산으로 751억 6431만 원을 편성했다. 올해보다 63억 원(약 10%) 확대된 규모다.


구는 해당 예산을 지역의 보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균형적이고 안전한 급식‧간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간식비를 확대한다. 기존에 영아(0세~2세)에게만 1인당 1만 2500원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유아(3세~5세)에게도 1인당 월 1만 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들의 처우 개선도 추진한다. △명절 및 근속수당, 복리후생비 증액 △힐링연수비 지원 등을 통해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한다.


이와 함께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의 운영비 지원도 늘린다. △기능 보강비 연 3000만 원 △냉난방비 최고 연 80만 원 △취사부 인건비 월 30만 원 등을 지원함으로써 저출산에 따른 원아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어린이집의 운영을 돕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올 한 해 동안 지역 보육 환경을 개선하기 노력을 계속해 왔다.


지난 2018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어린이집 6곳에 시범 설치한 미세먼지 차단망을 올해는 총 42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미세먼지 차단망은 미세먼지를 90% 이상 차단할 수 있어 공기질이 나쁜 날에도 환기를 통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노후 보일러 및 가스레인지 교체 사업을 추진해 어린이집 182곳의 가스레인지를 전기레인지로, 32곳의 노후 보일러 43대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함으로써 어린이집의 안전을 확보하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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