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20 경자년(庚子年) 성북 해맞이 행사

입력 2020년01월02일 00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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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자년(庚子年) 성북 해맞이 행사’ 개막을 선언하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가 해맞이 명소 개운산 공원 운동장에서 ‘2020 경자년(庚子年) 성북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1월 1일 오전 7시부터 개운산 공원 운동장에서 진행한 해맞이 행사에는 주민을 비롯해 공무원, 국회의원 등 3000여 명이 참여해 새해의 소망과 건강 행복을 기원했다.


개운산은 성북구 안암동에 있는 산으로 완만한 경사에 근접성이 좋아 전 연령대가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데다가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일출을 볼 수 있는 최적을 장소로 꼽히고 있다. 성북구는 해마다 이곳에서 해맞이 행사를 펼쳐왔다.


특히 개운산을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자녀의 학업운을 높이는 명당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수험생 자녀와 함께 해맞이 행사를 참여하는 학부모가 특히 많았다.


일정보다 다소 일찍 행사 현장에 도착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개운산을 오르는 주민의 손을 일일이 잡고 새해 덕담을 건넸다.


새해맞이 길놀이가 ‘2020 경자년(庚子年) 성북 해맞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타악 공연, 새해 덕담 나누기, 희망의 북치기, 성북구립여성합창단 희망의 찬가 등 신나는 공연이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2020 경자년(庚子年) 성북 해맞이 행사’는 특별히 소원풍선 띄우기 행사를 생략했다.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려는 취지에서다. 소원풍선을 나눠주는 곳을 문의하던 일부 주민은 소원풍선 띄우기 행사 취소 소식을 듣고 오히려 잘 한 선택이라며 엄지를 세우기도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경자년 삼행시로 행사의 시작을 선언하겠다며 주민을 항해 운을 띄워 달라고 요청했다. “경, 경사스런 일이 많이 생길 겁니다. 자, 자랑할 일도 많이 생길거예요. 년, 연간 내내 행복이 쌓일 테니까요”라는 삼행시를 읊어 주민으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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