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엘시티 85층 최대 초속 28.9m의 태풍급 강풍에 유리 파편 발생 '또 관리부실....'

입력 2020년01월09일 18시46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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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지난 7일 오후 9∼10시 사이 엘시티 랜드마크동 101층 85층 거실 유리가 강풍에 파손....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부산 초고층 건물인 101층짜리 엘시티 85층에서 강풍에 유리창이 파손돼 파편이 일대를 덮치는 일이 또 발생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엘시티 인근 주민과 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10시 사이 엘시티 랜드마크동(101층) 85층 거실 유리가 강풍에 파손됐다.


부산에는 이날 강풍주의보가 발령됐고, 순간 최대 초속 28.9m의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다.


파손된 유리는 가로·세로 각각 1.2m이고 두께는 8㎜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리 파편 일부는 센 바람을 타고 주변 건물을 덮친 확인됐다.


직선거리로 300여m 떨어진 오피스텔 창문에 유리 파편이 긁고 간 흔적이 남았고, 옥상에서 파편 조각도 발견되기도 했다.


엘시티 주변 차량 2대도 긁히는 피해를 당하였다.


엘시티 한 관계자는 "아직 입주가 이뤄지지 않은 세대 유리창으로 리모델링 공사 등을 하면서 문을 제대로 걸어 잠그지 않아 바람에 문이 덜컹거리면서 유리가 깨졌다"면서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며 향후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더 쓰겠다"고 말했다.


엘시티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강풍에 83층 유리가 깨지며 파편이 인근 차량 4대를 긁는 피해를 냈다.


당시에도 강풍에 창문을 제대로 닫아놓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됐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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