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 유럽파 대열 '깜짝' 합류…

입력 2020년01월18일 12시14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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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몽펠리에 입단

[여성종합뉴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지난해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뛰었던 공격수 윤일록(28)이 '유럽파' 대열에 전격 합류했다.


프랑스 리그앙(1부)에 속한 몽펠리에 HSC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18일(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윤일록이 입단했다"고 밝혔다.


몽펠리에 구단은 소셜 미디어에도 윤일록의 합류를 알리는 영상을 게시하며 프랑스어(Bienvenue)와 한국어(환영)로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몽펠리에 입단한 윤일록
2011년 경남 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윤일록은 2013년부터는 FC 서울에서 맹활약했다.

 

2017년까지 K리그 통산 205경기에서 31골 32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8년 1월 요코하마에 입단하며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해엔 제주에 임대돼 한 시즌을 보냈다.


임대 기간과 함께 요코하마와의 계약도 끝나면서 다른 K리그 팀 합류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그의 다음 행선지는 유럽이었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윤일록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힘을 보태며 병역 문제도 해결한 상태다.


성인 국가대표로는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비롯해 10경기에서 1골을 남겼다.


윤일록이 뛰게 될 몽펠리에는 2011-2012시즌 리그앙 정상에 오른 적도 있는 팀이다.


2018-2019시즌 리그앙 6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에도 20라운드까지 승점 30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아르메니아 출신의 미셸 데르 자카리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윤일록은 "몽펠리에의 일원이 돼서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나의 기량을 팀과 팬들에게 보여주고,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일록이 몽펠리에에 입단하면서 리그앙에서는 황의조(보르도), 석현준(랭스)까지 한국 공격수들의 맞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몽펠리에는 20일 캉과 프랑스컵 32강전을 펼치고, 26일엔 디종과 리그앙 홈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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