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의 한 펜션 설날 가스폭발 사고' 사망자 6명으로 늘어~~'

입력 2020년01월27일 18시59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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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잃어 실의에 빠진 셋째 위로하기 위해 모인 자리 '참변'

[여성종합뉴스] 27일 동해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설날 강원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의 희생자가 6명으로 늘었난 가운데 청주의 한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던 이모씨(66·여)가 이날 오후 4시27분 숨졌다.
 

9명의 사상자를 낸 토바펜션 가스 폭발사고는 설날인 지난 25일 오후 7시 46분께 발생, 이들 일가족 이외 2명은 사고 당시 1층 횟집을 이용한 30∼40대 남성 2명으로 치료 후 귀가했다.

폭발 당시 객실에 있던 일가친척 7명 중 6명이 사망했고  남은 생존자인 홍모씨(66·여)도 전신화상을 입고서울의 한 의료기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던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행 중에는 4자매가 있었지만 첫째와 셋째, 넷째가 폭발 당일인 25일 사망했고 이날 둘째가 숨지며 모두 목숨을 잃었으며 지난 26일에는 전신화상을 입고 청주에서 치료를 받던 넷째의 남편(55)등 1남5녀의 6남매 중 4자매는 최근 아들을 잃고 시름에 빠진 셋째 이모씨(58·여)를 위로하기 위해 사고 펜션에 모였다난 사고로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지난 26일 가족들은 비가 내리는 등 쌀쌀한 날씨 가운데 오전부터 진행된 현장감식 과정을 지켜보며 비통함을 숨기지 못했다.


현장 감식 과정을 지켜보던 막내 여동생의 남편 김모씨(53)는 “우리도 한 시간 후 합류하기로 했었는데…”라며 말을 흐렸고 유가족 중 한명은 누군가와 통화 중 “자꾸 우환이 생기니까…”라며 울먹였다고 한다. 

경찰은 발코니에 있던 조리시설을 LP가스레인지에서 인덕션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LP가스 배관 마감처리가 제대로 됐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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