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가용 인력, 자원 총동원해 신종코로나 검역및 방역 강화'주문

입력 2020년01월28일 10시57분 백수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확진자, 접촉자 역학조사 철저히…우한 교민 조속한 귀국 지원"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가용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검역과 방역을 보다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연휴 기간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했고 여러 나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밀착관리도 철저히 해달라"며 "또한 외교부는 중국 정부와 협의해 아직까지 중국 우한에 계신 우리 국민들의 조속한 귀국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강원 펜션 가스폭발 사고를 비롯해 지난 연휴 기간 발생한 각종 화재 사고와 관련,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소방청과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이번 화재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또 국무회의에 상정된 '데이터 3법'(개인정보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공포안을 거론, "데이터 경제로 본격 진입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됐고, 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발전의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회에서 법이 통과된 만큼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혁신성장을 가속화 해나가겠다"며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는 긴밀히 협력해 데이터 활용과 정보보호 강화를 뒷받침할 하위법령을 조속히 정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이 알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한다면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라며 "각 부처는 국민 눈높이와 감수성에 맞춰 정책을 얼마나 잘 알리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장관들은 각 부처가 국민 요구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는 홍보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홍보체계나 방식을 과감히 혁신해달라"며 "저 또한 정부 정책을 알리고 사회 각계각층 목소리를 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