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청소년의 허리건강 지켜줘요

입력 2020년02월07일 09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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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강동구가 성장기 청소년들의 척추 건강을 위해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학교 검진을 실시한다.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허리뼈가 ‘C자’ 또는 ‘S자’ 형태로 휘어지는 증상으로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주로 사춘기 전후에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 검진을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


이에 강동구는 2015년부터 초·중학교를 방문해 척추측만증 검진을 실시해왔으며, 전년도에는 관내 14개 학교 3,700여명의 학생이 검진에 참여하였다. 올해도 구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교 2~3학년 학생 3,300여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가 지난해 검진을 실시한 결과 6.4%의 학생이 척추가 뒤틀린 증상을 보였으며 장기간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한 잘못된 생활 자세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척추측만증 검진은 전문기관에서 나온 검진팀이 신청 학교를 방문하여 실시한다. 먼저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허리 뒤틀림 정도를 측정하는 ‘등심대 검사’를 실시하고 1차 검진실시 결과 5° 이상 몸통이 회전되어 있는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2차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한다.


검진 결과는 검진기관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2차 엑스레이 검사결과가 학교 보건교사에게 통보되어 이를 토대로 학생들의 척추 건강에 대한 사후관리가 학교에서도 진행된다. 척추측만의 정도에 따라 생활 체조를 권유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예방교육도 실시하여 바른 자세 및 척추측만을 예방하는 운동을 알려주어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을 예방하고자 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성장발달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청소년 시기에 척추측만증 사전 검진을 통해 척추 변형을 예방하고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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