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과수농가 봄맞이 준비 과수 전정단과 함께

입력 2020년02월23일 19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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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과수 전정 전문가 양성교육’에서 배출된 39명의 전정 전문가들이 지역 과수농가를 돕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맡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장성군 과수재배 농가들이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사과와 감 재배지의 경우 3월까지의 일정이 ‘전정작업’으로 채워져 있다.

과일나무의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전정은 과일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작업이다. 특히, 수확물의 품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과수 전정 전문가 양성교육’에서 배출한 39명의 전정 전문가들이 지역 과수농가를 돕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맡고 있어 화제다.

 

전정작업을 받은 북하면 오재욱 농업인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정 전문가들이 작업을 해줘 올해 수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전정단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년 제1기 교육을 통해 육성된 장성군의 과수 전정사 39명은 현재 ‘옐로우시티 과수 전정단’을 조직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읍면 행정복지센터로부터 들어온 의뢰 건수는 사과 23농가, 감 17농가로, 이들은 3월까지 총 9헥타르(ha) 규모를 전정할 계획이다.

 

과수 전정 전문가 양성교육은 장성군 민선7기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다. 군은 과수 농가의 고령화와 전문성 미흡 등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전정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군은 2019~2021년까지 3년간 매년 4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생은 군에서 준비한 전정사 자격시험을 통과해야만 전정사 자격을 획득할 수 있으며, 과수 전정단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군의 자체 교육을 통해 배출된 과수 전정 전문가들은 과수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겨울철 농한기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정단의 육성과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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