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코로나19 심각 격상에 따라 확산 방지 총력 대응

입력 2020년02월24일 20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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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동작구 새마을방역단이 노량진2동에서 코로나19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24일 오전 구청장 주재로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선별진료소 운영 강화, 촘촘한 지역방역체계 구축 등 강력한 대응책을 추진한다.

 

먼저, 의료기관을 통한 지역 감염을 막고자 보건소의 진료업무를 축소하고, 선별진료소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진료시간을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로 단축하고, 보건증 발급, 결핵진단, 만성질환자 관리 등 최소한의 진료 기능만 유지한다.

 

선별진료소 근무인원을 기존 10명 1개조에서 17명 3개조로 늘려 검체 채취 등 방문객 진료를 더욱 철저히 하고, 신대방동에 마련된 선별상담소를 통해 진료 연계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지역 내 병‧의원 및 약국 등 총 757개소와 협력해 유증상자의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 선별진료소 우선 상담 및 이용하도록 의료기관에 홍보물을 배부‧게시하고 주민에게 이용수칙을 적극 안내한다.

 

또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일상적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15개 동별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동장을 본부장으로 총괄반, 방역반, 찾동반 등 3개팀을 편성하고, 동 단위 방역체계를 확립한다.

 

총괄반은 감염대응 및 대외협력, 예방물품 관리를 담당한다.

 

방역반 내에는 주거공간, 공공시설 등 실내 및 버스정류장, 통행로 등 실외 소독을 맡는 기동방역반과 주민방역반을 별도 구성해, 빈틈없는 소독을 실시하고, 주민 요청 시 방역작업을 지원한다. 동별 새마을방역단은 지난 21일부터 4일간 공원, 청소 취약지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활동을 펼쳤다.

 

찾동반은 방문간호사를 통한 유증상자 동향파악, 감염취약계층 관리, 주민상담 등 지역주민 보호에 나선다.

 

구청, 문화복지센터 등 직접관리시설 및 위탁·감독시설 총 485개소, 마을버스 121대, 복지버스 4대를 대상으로 공용공간 대기방역은 주 1회, 접촉시설물의 살균 세척‧소독은 매일 1회 이상으로 방역횟수를 상향 조치한다.

 

아울러,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자 어린이집, 초등돌봄시설 등으로 휴원‧휴관을 확대한다.

 

어린이집 219개소는 2주간(2.25.~3.9.) 휴원을 실시하고 가정양육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 등의 경우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돌봄을 제공한다. 지역아동센터 25개소, 키움센터 2개소는 다음달 8일까지 휴관한다.

 

▲경로당‧복지시설 170개소 ▲체육문화시설 9개소 ▲자치회관‧주민공유시설 18개소 ▲도서관 8개소 등 총 205개소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 시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자세한 시설별 운영현황은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의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구는 지역내 일상적 방역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시 보건소로 신속히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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