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수도권대기환경청 '인천항 대기질 개선 업무협약 '

입력 2020년02월26일 12시32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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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내 인천 신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인천의 주요 대기오염원으로 꼽히는 항만지역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발 벗고 나선다.


인천해수청은 27일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인천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박 육상전원공급시설(AMP)을 확대 설치하고 야드트랙터 등 하역장비 68대에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할 계획이다.

 
또 오염물질 배출 규제 해역을 지정하고 저속 운항 선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배출 원인을 통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항 대기 질 정보 결과 공유, 항만 내 노후 자동차 출입 제한 시스템 구축, 노후 자동차 조기 폐차 우선 지원도 추진한다.


항만에 들어온 배는 정박 중에도 냉동시스템을 가동하는 탓에 벙커C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계속 사용하는 게 보통이다.


이 때문에 항만 일대에서 미세먼지·이산화탄소·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이 대량으로 생성되는 경우도 많다.


인천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가운데 선박 배출량이 13%를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인천해수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박과 노후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여 대기 질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홍종욱 인천해수청장은 "2022년까지 항만지역 미세먼지를 2017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인천항의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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