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코로나19 '감염 초기에도 양성반응…정확도 높인 진단기술 개발'

입력 2020년02월26일 12시52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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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에 새 진단 키트 승인 요청, 몇 분 내 검사 기술도 개발 중....

[여성종합뉴스/민일녀]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이하 연구단)은 정확도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 진단 기술을 개발, 질병관리본부에 긴급 승인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단은 최근 국내 기업과 함께 '유전자 증폭'(PCR) 방식에 근거해 6시간 안에 정확하게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분자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31일부터 사용하고 있는 '실시간 PCR' 진단법은 1∼2일 걸리던 검사 시간을 6시간 이내로 앞당겼지만, 종종 가짜 음성 반응이 나오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분자 진단 기술은 검출 민감도를 높여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은 감염 초창기에도 양성 반응을 잡아낼 수 있다.


연구단은 임신 진단 키트처럼 현장에서 몇 분 만에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면역 진단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은 2016년부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8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함께 신종 바이러스의 진단과 백신 개발, 치료를 위한 CEVI 융합연구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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