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코로나19 상황실, 따뜻한 응원 ‘봇물’

입력 2020년03월07일 16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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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코로나19로 격무에 지친 전주시 공무원들을 향한 시민들의 훈훈한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공무원들을 위한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이 지속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전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1월 29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6일 전주 활짝핀유치원은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전주시청을 방문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상황실과 전주시보건소, 덕진 선별진료소에 샌드위치, 음료수, 딸기 등 130여 명 분의 간식을 전달했다.


앞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은 지난 5일 “최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에 애쓰시는 공무원들께 전주시민의 한사람으로써 감사드린다. 따뜻할 때 드시고 힘내세요. 우리는 전주시민입니다”라고 적힌 편지와 함께 쌍화탕과 견과류를 전주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상황실에 전달했다. 


또한 같은 날 전주시보건소에는 드립커피 100개와 단팥빵 100개, 마카롱 50개, 치킨 20마리 등 시민들의 응원이 계속되고 있다.


전주시 총괄상황실에는 또 지난 3일과 4일  “꽃보다 아름다운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적힌 초밥 20세트가 배달됐으며, 4일에는 “밤낮으로 애쓰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메모가 적힌 마카롱 5박스가 전해지기도 했다.


격무에 지친 상황실 근무자들을 위해 꾸준히 커피를 보내주는 커피전문점들도 있다. 시청 인근의 한 커피전문점에서는 지난 26일부터 매일 전주시 총괄대책본부 상황실에 커피 30잔씩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진북동에서 카페를 운영중인 한 시민은 지난 25일부터 매일 밤 9시 30분마다 덕진진료실에 따뜻한 인사와 함께 커피를 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주시 코로나19 상황실이 가동된 이후 시민들은 현재까지 통닭 70여 마리와 떡 10여 박스, 피자 20여 판, 귤 10여 박스, 컵라면, 샌드위치, 만두, 족발, 비타민 음료 등을 후원해왔다.


전주시 재난안전대책 상황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지만 고통과 어려움을 분담하려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씨에 힘을 낸다”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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