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인 일자리 사업 중단 장기화로 노인 97% 일자리 휴업

입력 2020년03월15일 17시4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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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지역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노인 3만8천여명 가운데 97% 정도가 지난달 24일부터 사업 중단에 따라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의 휴업 권고에 따라 대부분 노인 일자리 사업을 중단했다. 코로나19가 지병(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실버 택배나 화장실 점검 등 대면 접촉이 많지 않은 일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만 일을 하는 상황이다.


휴업 권고 기간은 이달 22일까지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휴업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부양자가 없는 노인들은 장기간 일을 하지 못하면서 연금 등 이외에는 수익이 없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공익형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은 한 달에 10일간 하루 3시간씩 일하고 27만원을 받는다.
 

인천시 노인정책과 관계자는 "노일 일자리 휴업 기간이 장기화할 경우 사람 접촉이 없는 비대면 사업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노인 일자리 사업 중단이 장기화로

노인들이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우울증 등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사람과 직접 접촉하지 않는 일자리를 발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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