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루 만에 475명 사망..누적 사망자 2천978명 '한국 8배 이상 높아~~ '

입력 2020년03월19일 08시15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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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3만5천713명, 4천207명↑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8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3만5천713명으로 집계,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500명 가까이 증가하며 전날 대비 4천207명(13.35%) 증가, 하루 만에 확진자가 4천명 이상 불어난 것은 처음이다.


누적 사망자도 무려 475명(18.97%) 증가한 2천978명으로 잠정 파악, 연일 신규 사망자가 폭증하며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의 사망자 수(3천237명)와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도 8.3%까지 치솟았다.
전날 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한국(1.0%)보다 8배 이상 높다.

 

누적 확진자의 주별 분포를 보면 바이러스 확산의 거점인 롬바르디아 1만7천713명, 에밀리아-로마냐 4천525명, 베네토 3천214명 등 북부 3개 주가 전체 71.2% 비중을 차지한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이탈리아 정부도 추가 대책 카드를 꺼내 들 태세다.


파올라 데 미켈리 교통부 장관은 이날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달 3일까지 발효된 전국 이동제한령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자가 격리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조깅을 포함한 모든 외부 스포츠 활동을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비첸초 스파다포라 체육부 장관은 "집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강제로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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