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무인 주문 키오스크, 더 이상 어려워 마세요

입력 2020년03월30일 14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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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양천구는 어르신들이 무인 주문 키오스크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어르신 맞춤형 키오스크 도우미」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패스트푸드점, 무인주차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 키오스크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노년층의 키오스크 조작에 대한 어려움과 불편함으로 디지털 소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이 무인 주문 키오스크 사용법을 연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도입을 하게 되었다.

 

교육용 키오스크의 내용은 음식주문(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분식점), 티켓발매(영화관, 고속버스, 철도), 요금정산(무인주차장, 셀프주유소, 무인계산대), 기타(공항 무인발권, 은행ATM, 민원발급기)로, 시중에서 운영 중인 키오스크와 유사하게 만들어 어르신들이 실제 키오스크 사용 시 혼동을 최소화 하며, 직접 화면에 눌러가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용 키오스크는 4월 중 개발에 착수하여 연내 개발 완료 후 관내 노인종합복지관 및 동주민센터 자치 회관 등 총 4개소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교육용 키오스크 개발 시 어르신 눈높이에서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각 버튼과 글자의 크기를 키우고, ‘어르신 체험단’을 구성하여 수요자의 요구 사항을 그때그때 반영함으로써 키오스크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정보소외계층은 오히려 새로운 기술의 혜택에서 멀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어르신 맞춤형 키오스크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키오스크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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