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농업기술원, 고구마, 바이러스 무독묘 식재로 상품성 높여야

입력 2020년04월02일 09시2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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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고구마 묘목을 바이러스 무독묘로 대체하면 상품성이 증가할 뿐 아니라 수량도 30% 이상 증가한다고 밝혔다. 
 

고구마는 바이러스에 상당히 민감한 작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이 말리고, 얼룩무늬가 생기며 괴근의 모양도 울퉁불퉁 되는 등 상품성이 현저히 저하된다.
 

농촌진흥청에서 지역별로 고구마 바이러스를 검정한 결과, 조사포장의 80% 정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고구마의 상품성과 수량을 높이기 위한 무균묘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졌다.
 

바이러스 무균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나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하여 구입이 가능하며, 매년 10월경 신청을 받아 프러그묘는 2월~3월에, 종순묘는 4월~5월에 농가에 공급된다.  
 

또한 무균묘를 심어 생산한 고구마를 씨고구마로 사용해도 2~3년간은 무균묘에 버금가는 수량 확보가 가능하여 무균묘를 직접 심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재웅 전작팀장은 “바이러스 무균묘가 수량과 상품성에서 우수한 반면, 구입에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반농가에서는 무균묘를 심어 생산한 고구마를 씨고구마로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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