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

입력 2020년04월06일 06시2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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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사람에게 마스크 양보’···

지난 3일 이동진 도봉구청장(왼쪽)이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교환해 주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마스크가 더 필요한 의료진과 취약계층에게 개인이 보유한 보건용 마스크를 양보하는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4월 3일 도봉구청장은 창동역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KF80 이상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는 주민들에게 면마스크와 휴대용손소독제를 교환해 주었다.

 

현장에서 기부할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사람은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에 동참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3월 18일부터 4월 3일까지 쌍문역, 창동역, 방학역, 도봉산역, 녹천역, 홈플러스 정문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8차례 진행됐다.

 

 
기부한 보건용 마스크는 의료진, 건강 취약계층, 감염 취약 직업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감염병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덴탈마스크 50만매를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등을 대상으로 1인당 5매씩 배부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보건용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마스크가 더 필요한 이웃을 위해 양보해준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민간 특별방역단,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겨낼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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