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나래아트홀에서 만나는 국악아카펠라...'

입력 2020년04월08일 06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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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래아트홀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 선정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문화재단은 금나래아트홀이 서울문화재단 ‘2020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와 매칭되었다고 밝혔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지역 공연예술단체와 공연장간 상생협력을 통해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역량 강화’, ‘공연장 운영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지역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선정방법은 지역별로 객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공연장과 공연단체에서 각각 신청을 한 후, 서울문화재단 심의를 통해 사후 매칭이 되며 공연장PT와 현장실사, 공연단체 심의, 최종매칭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서울문화재단은 금천구민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예술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기존 클래식 단체가 아닌 새로운 장르의 단체를 제시했고, 그 결과 금나래아트홀은 국악아카펠라그룹 ‘토리스’와 최종 매칭됐다.

 
금천문화재단은 앞으로 ‘토리스’와 함께 연 2회의 기획공연과 찾아가는 공공프로그램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금나래아트홀에서 ‘토리스’의 신작 ‘봇짐장수 토리여행’과 ‘10년산 토리스’를 만나볼 수 있다. ‘봇짐장수 토리여행’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전통음악을 활용한 음악극으로, 봇짐장수가 팔도유랑을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국악아카펠라 형태로 창작한 작품이다.

 
 ‘10년산 토리스’는 2019년에 초연한 작품을 정규 레퍼토리화한 완성도 높은 민요 아카펠라 작품이다. 이 두 작품 외에도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토리스’는 2008년에 창단한 국내‧외 하나뿐인 국악아카펠라 그룹이다. 각 지방마다 가지고 있는 음악적 특징을 뜻하는 ‘토리’들이 모였다는 뜻으로 경기민요, 서도민요, 남도민요, 판소리 등 다양한 토리로 기본 틀을 만들고 재즈와 블루스를 가미하여 아카펠라 형식으로 새롭게 표현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09년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 이후 KBS 국악한마당, 국악 초대석, 각종 축제 등에 초청받아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진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시설 폐쇄가 이어지고 있는데, 안정화 이후 상주단체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간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마련하고, 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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