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세지멜론연합회, 코로나19 근무자 격려 멜론 60박스 기탁

입력 2020년04월09일 20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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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문품전달_세지농협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나주시는 세지멜론연합회(회장 박화순)에서 코로나19 방역 근무자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멜론 60박스(1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박화순 회장은 “코로나19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방역 근무자들의 헌신과 판로가 막힌 지역 농산물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주고 있는 시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몸에도 좋고 달달한 메론 한 조각이 지친 일상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5년 결성된 세지멜론연합회는 현재 73농가(총면적58.6ha)에서 GAP인증을 획득한 전국 최상급 무농약 친환경 멜론을 재배·생산하고 있다.

 

멜론은 달달한 맛과 함께 고혈압과 뇌졸중 예방을 비롯한 피로회복, 염분배출, 항암효과가 있는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로 꼽힌다.

 

세지멜론은 지난 2017년부터 농협 무역을 통해 해외 수출을 시작했으며 지난 해 수출 물량은 28톤에 달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공무원들을 생각하는 지역 농업인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학교 개학 연기와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유관, 공공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시 공무원, 유관·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한 친환경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통해 멜론 730여박스(2200만원 상당)를 구매했다.

 

또 지난 3월 23일 나주시 읍·면·동장 협의회는 코로나19 비상근무에 임하는 공무원을 위해 멜론 56박스를 구매하기도 했다.

 

한국전력에서도 지난 3월 30일부터 이틀 간 나주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통해 멜론 200박스(600만원 상당)를 구매했으며 이달 17일 사회적경제조직 금요장터를 통해 멜론을 비롯한 다양한 농산물을 추가로 구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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